|
#“누군가 저의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 준다는 것이 이렇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정확히 231번째 이력서, 10번째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연결고리다. 고립돼 있던 나와 세상을 연결해 주었고 의지할 수 있는 인연을 맺어 주었다.” 박병규(가명, 28세/ 인사·총무직으로 취업.
고용노동부는 지난 1년간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우수사례와 기초생활수습자의 자립지원 상담사례를 엮은 책자를 발간했다. 사례집은 ‘저, 내일부터 출근해요’와 ‘내 일이 자랑스럽습니다’란 이름으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는 저소득층을 비롯해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불행과 사고, 취업 실패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사에서 취업성공 우수사례 5편 및 자립지원상담 우수사례 3편 등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처럼 참여자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적 재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및 중장년 취업애로 계층에 대한 대표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14년 20만명, 지난해 30만명이 참여했으며 취업률은 각각 60.1%, 67.6%에 달했다.
▶ 관련기사 ◀
☞ 알맹이 빠진 '취성패', 위탁기관만 배 불러
☞ "고용부, 취성패 등 작년 추경편성 사업 모두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