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정몽규(
사진) 회장 등 임직원들이 총 5억 6000만원 규모의 성과급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성과급 전액을 내놓으며 기부에 앞장선 정 회장은 지난해에도 개인보유 주식 20만주(123억원 상당)를 포니정재단에 기부한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HDC신라면세점을 출범시키고 계열사 아이콘트롤스 상장에 성공하는 등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지난해에는 건설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현대산업개발은 그룹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며 “국내·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기부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185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포토]"현대EP가 기부한 피아노 받았어요"☞[포토]현대EP, 중국 현지에 피아노 45대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