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덕에 '好好'

밥캣 Pre-IPO 공시…5%대 강세
"IPO 확실시·재무구조 개선 예상보다 빠를 것"
  • 등록 2015-03-19 오후 3:46:41

    수정 2015-03-19 오후 3:46:41

[이데일리 임성영]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자회사 밥캣(DIBH)의 기업공개 전 지분매각(Pre-IPO)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밥캣 상장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5.49% 상승한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관이 대량으로 주식을 사 담으며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기관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를 64만2624주를 매수했다. 누적 순매수 규모는 393만3307주로 늘었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 밥캣의 프리 IPO를 통해 약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올해 안에 약 80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해 밥캣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조달한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증권가에선 회사측이 프리 IPO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IPO 여부와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PO를 할 것이라고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지만 내년 상반기냐 하반기냐 시기의 문제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발표로 상장이 확실해진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프리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쓰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이자비용이 축소돼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현재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연 2700억원 가량이 나가고 있다”면서 “회사측이 제시한 8000억원의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면 연간 400억원 정도의 이자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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