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현재 제주항공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이 어렵다.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고객 사은특가 항공권 판매가 시작된 이후 21시간 넘게 이같은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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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이번 특가 행사인 ‘찜 프로모션’ 판매분 7만석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2만800여석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교 수강신청이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시점에 사람이 몰려 접속이 어려워지는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라면서도 “특가 항공권 이벤트 때문에 일반 항공권 구매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항공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큰 손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다렸다는 한 20대 직장인은 “시스템적으로 준비가 완벽히 안 된 상태에서 마케팅에만 나서는 것은 결국 소비자를 이용하는 장삿속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했다.
한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역시 오는 27일부터 연중 최저가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플라이앤드세일(FLY&SALE)’ 이벤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서버를 도입하고 웹 가속기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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