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상청은 “할롱이 어제 예상보다는 일본 쪽으로 약 100㎞가량 더 치우쳐 이동 중”이라며 “현재대로면 할롱은 일본 열도를 타고 북상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비롯한 한반도는 태풍의 위험반경 동쪽이 아닌 서쪽에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여 태풍 ‘나크리’보다 강도가 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할롱은 이번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도 영동지방에 비가 내리는 등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서울 등 중부지방의 경우 현재까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풍 나크리로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 등은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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