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등 일본 대표 전자업체들이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직 여성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현재 5%에 불과한 과장급 이상 관리직의 여성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15%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18일 보도했다.
소니는 여성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처음으로 여성 관리직을 대상으로 한 리더 육성 학원을 개설하는가 하면 여성 인력을 길러낸 간부에 대해 회사 공헌도를 높게 평가할 방침이다. 여성이 조직을 관리하면서 후배 사원을 육성하는 것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이공계 여학생 채용을 확대해 사무직에 비해 낮은 기술직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개선하고 향후 제품 개발능력 강화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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