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도 사로잡은 웹툰...'고래별' 단행본 베스트셀러 등극

'고래별 4·5'권 알라딘 베스트셀러 1·2위
일제 강점기 배경 로맨스 웹툰
  • 등록 2021-07-16 오후 5:13:23

    수정 2021-07-16 오후 5:13:2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일제 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 로맨스 웹툰 ‘고래별’이 단행본 4, 5권 예약 판매 개시와 함께 나란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라딘 베스트셀러 1, 2위에 올랐다.

알라딘 7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고래별 4’·‘고래별 5’는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래별은 네이버웹툰에 2019년 6월 첫 연재를 시작해 지난 6월 105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됐다.

‘고래별’은 평점 9.9를 꾸준히 기록하는 등 연재 기간 내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테이크원스튜디오를 통한 드라마 제작도 최근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구매층은 2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 고객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부터 꾸준히 출간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마법 천자문’도 51권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높은 판매량을 보였던 ‘흔한 남매 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 지속해서 판매를 이어가 각각 베스트셀러 5위, 6위, 11위에 올랐다.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으로 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아 온 소설가 최은영의 신작 장편 소설 ‘밝은 밤’은 예약 판매만으로도 주간 베스트셀러 7위에 올랐다. ‘밝은 밤’은 최은영 작가가 2020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으로, 최은영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 구매층은 2, 30대로 전체 구매의 7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문학동네의 새 서간 에세이 시리즈인 ‘총총 시리즈’로 출간된 이슬아와 남궁인의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와 KB국민은행, 국민연금공단 출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가 각각 12위, 17위로 금주 베스트셀러에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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