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인도네시아 반다해 타님바르 제도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근 지역인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강한 흔들림이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으나 부상이나 사망과 관련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USGS는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호주 북부 지역에서까지 감지됐으며, USGS는 처음에는 지진 규모가 7.2라고 밝혔으나, 이후 7.5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