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스타트업 대상 투자활성화에 힘쏟는다

쿨리지코너와 스타트업 임팩트 투자 위한 MOU 체결
  • 등록 2016-04-07 오후 3:10:02

    수정 2016-04-07 오후 3:10:02

[이데일리 최선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7일 서울 용산 SK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대상의 임팩트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행복나눔재단은 쿨리지코너가 결성한 ‘CCVC 신디케이트 리드 펀드’에 출자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CCVS 신디케이트 리드 펀드는 쿨리지코너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구 성장사다리펀드)의 ‘K-크라우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조성한 펀드다.

SK행복나눔재단과 쿨리지코너는 크라우드펀딩의 긍정적인 부분을 적극 도입해 임팩트 투자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들은 올해 1월 25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로 인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CCVC 신디케이트 리드 펀드’는 핵심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전체 투자를 이끌어 일반투자자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신디케이트 모델의 형태로 스타트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때 모집 금액의 60~80%를 먼저 투자한다.

양 기관은 투자 기업을 상호 추천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인 기업, 이러한 기업의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다양한 투자자 및 자본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발굴 및 임팩트 투자자 저변확대에 또 하나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지금까지의 임팩트 투자는 소수의 투자자만 참여해 왔으나 이번 K-크라우드펀드 결성을 계기로 임팩트 투자가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갑(오른쪽)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이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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