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43만여대 판매‥사상최대 실적 거둬

전년비 10.6% 급증..해외생산 사상 최대
신차효과·레저용 차량 호조‥내수판매 3.1% 늘어
  • 등록 2014-04-01 오후 2:59:20

    수정 2014-04-01 오후 3:01:0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신차효과와 수출호조를 등에 업고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1일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10.6% 증가한 43만153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기준, CKD 제외).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인 2012년 11월(42만368대)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5만78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3187대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운 그랜저도 8003대가 판매됐다(하이브리드 1446대 포함). 이어 아반떼(7578대), 쏘나타(4713대), 엑센트(2231대) 순이었다.

신형 쏘나타가 출시되자 구형 쏘나타(YF)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921대에 그쳤다. 전년보다 11.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가 첫 달 만에 1만8000대가 계약되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출고가 본격화되는 이달부터는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용으로 인기가 높은 SUV가 전년대비 20.2% 증가한 1만2875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7737대, 투싼ix 3747대, 맥스크루즈 1084대, 베라크루즈 30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2.3% 증가한 1만4312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2.4% 증가한 2704대가 팔렸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9597대, 해외생산판매 26만4123대를 합쳐 37만3702대를 판매돼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이 사라지며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26.5% 증가했으며, 해외 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6.8%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