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무디스는 10일
우리금융지주(053000) 및 계열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의 진행 방향에 따라 개별 회사들의 등급 상향 및 하향 여지는 열어뒀다.
무디스는 현재 A2인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이 우리은행과 합병될 경우 우리은행(A1)과 동일한 등급으로 오를 수 있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안정적’ 전망을 유지했지만, 향후 매각 구조나 인수 주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합병 이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