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국경없는의사회에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성금 기부

  • 등록 2023-03-15 오후 2:55:27

    수정 2023-03-15 오후 2:55:27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 회의실에서 법무법인 화우,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들이 성금 전달식을 진행하고있다. (사진=법무법인 화우)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지난 2월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를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법인 화우와 화우공익재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직후 화우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구호 물품과 기부금을 모집했고, 총 36박스의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화우 변호사와 직원들이 모은 구호 성금은 화우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전달돼 튀르키예-시리아 현지 병원과 단체들이 구호활동을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인복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를 돕는 등 특별한 관계가 있는 친근한 나라”라며 “이번 기회에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튀르키예를 돕게 돼 기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사무총장은 “화우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기부 법률자문을 비롯해 각종 법률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화우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까지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사상자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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