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드론 첨단기술 한눈에".. 국토교통 기술대전 24일 개막

'2017 국토교통기술대전' 24~26일 일산 킨텍스서 열려
전문가 지식포럼 강연·학술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
  • 등록 2017-05-23 오전 11:00:20

    수정 2017-05-23 오전 11:00: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선도할 자율주행차와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을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토 교통 과학 기술분야 행사로 내로라하는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더 좋은 기술,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7개 전시관에 걸쳐 행사가 열린다. 어울림관(복지기술)과 이끌림관(안전기술)에서는 ‘더 좋은 기술’을 모토로 제로에너지 주택과 간정보기반 지능형 방범기술, 철도안전시스템 등 국민의 복지와 안전향상에 기여하는 기술들이 전시된다.

두드림관(세계화기술)·설레임관(미래기술)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고수압 초장대 해저터널 기술,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세계 수준의 기술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또 중소기업특별관, 기술인증관, 창업사업화관 총 3개의 중소기업 전시관을 마련해 중소기업 참여 비중을 높였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전시관(13부스)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스마트 신인류), 데니스홍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교수(로봇), 윤준태 다음소프트 부사장(빅데이터),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자율주행차) 등 전문가 지식포럼 강연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국토교통 과학 기술에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유 학기제와 연계한 체험·교육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3000여명의 학생이 사전 등록을 마친 상태다.

대한토목학회 등 국토교통관련 5개 학회의 학술 포럼과 국토부 분야별 정책세미나 등 학계와 정부의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연구자들이 지식을 재충전하고 기업인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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