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산업연합회가 6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 글로벌 융합리더 아카데미 발대식 및 기념 세미나에서 이원준 대우조선해양 전문위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선박 수요 예측 시스템은 새로운 수요 창출이 어려운 조선업의 특성을 보완하는 기술이다. 조선업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타 제조업과 달리 제조사가 선박 수요를 먼저 창출하기 어려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존비즈온(012510)과 협력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동량, 거시경제지표, 해운관련지표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해 새로운 선종이나 기술 등을 미리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이 전문위원은 “선박 수요 예측 플랫폼을 통해 한국 선박 제품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현재 30%에서 2020년 35%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아시아 선박수리업 시장규모가 연간 12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선박 유지·보수 신사업 진출로 시장점유율 30%에 해당하는 연간 4조원 규모의 신규 매출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융합산업 시대, 융합 디자인 리더 양성 필요”
|
한편 융합산업연합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유관 상임위원회가 주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 관련기사 ◀
☞세계 1위품목, 한국은 8개…日 10개·中 6개
☞초대형 컨船 시대 연 대우조선, 머스크 프로젝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