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 2년전쯤 TV를 보다가 빌 게이츠와 함께 대담하는 걸 봤다"며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대해 버핏은 "이번 방한이 아주 인상깊었다"며 "환영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버핏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한국의 투자 환경 등을 주제로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기업 명칭을 묻는 질문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당히 작은기업들이고 명칭을 밝힐 경우 시가총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다.
이어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를 묻는 물음에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전자주로 분류되는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과거에도 (보유량이) 많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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