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들은 수시로 채혈이 필요하며 그때마다 고통이 수반된다. 이에 비해 타액을 통한 방식을 사용할 시 이러한 고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중국의 당뇨 환자 수는 1억1000만명, 전당뇨 환자까지 포함하면 5억명에 달한다. 중국 성인 2명 중 1명은 당뇨로 고통받는 셈이다.
환자 수는 미국의 3배이지만 당뇨 관련 의료비 지출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중국의 현 상황과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할 경우 중국 시장은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의 당뇨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는 현재 128조원엥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련 투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학부는 타액 기반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액 진단이 각광받고 있는만큼 당뇨에 대한 타액 진단 역시 비용과 시간, 편의성 등 면에서 큰 이점을 갖고 있는 만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