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임 임원,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함께 멀리' 철학 아래 13년째 지속
  • 등록 2020-01-21 오후 1:54:05

    수정 2020-01-21 오후 1:54: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그룹은 이번에 승진한 임원 60여명이 인천시 강화군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주변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설 맞이 나눔활동 ‘2020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08년부터 시작된 그룹의 대표적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란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으로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이날 강화도우리마을에서 발달장애인 40여명과 함께 전부치기, 동그랑땡 빚기 등 설 명절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 했다. 대한성공회서울교구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강화도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들은 평소 경험하지 못한 장구와 북, 꽹과리 등을 직접 연주해보는 사물놀이 체험활동을 포함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활동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 임원은 강화도우리마을 발달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직원에게 설 선물과 새해 덕담을 담은 카드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환 한화건설 상무는 “신임 임원으로서 새해 첫 출발을 의미 있는 곳에서 시작했다”며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멀리’ 갈 수 있다는 교감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신임 임원은 각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설 맞이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우리주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2020 신임 임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설 명절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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