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 조직위 출범

공동위원장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총 16명으로 구성
  • 등록 2019-05-08 오후 12:00:00

    수정 2019-05-08 오후 12:00:00

‘ComeUp 2019’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가 계획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 유치, 파트너십 체결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오는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벤처 투자자(VC)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벤처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정부 주도의 의사결정 구조를 최소화하고 민간 자유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알토스벤처스 김한준 대표 △퓨쳐플레이 류중희 대표 △캡스톤 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사무국장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 △한국무역협회 조상현 실장 △브랜드웨이 황인선 대표 등 민간전문가 14명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2명의 공동위원장을 포함,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조직위 출범식에서 조직위원 16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한국의 ComeUp 2019 행사가 핀란드의 SLUSH, 미국의 CES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진 민간 위원장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멋지게 만든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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