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700선 내줘…기관 11일째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주, 대체로 부진
안철수 테마주, 동반 상승
  • 등록 2016-04-20 오후 3:20:30

    수정 2016-04-20 오후 4:26:0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700선을 내줬다. 기관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6%(1.82포인트) 내린 699.8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703.55에서 빨간 불을 밝히며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탄력이 둔화되면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이날도 4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7억원, 406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36% 하락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동서(026960) 코데즈컴바인(04777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등도 내렸다. 반면 카카오(035720) 바이로메드(08499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종이 2.95% 하락률로 가장 많이 밀렸고 컴퓨터서비스(-2.26%), 출판·매체복제(-1.89%), 종이목재(-1.44%), 제약(-1.08%) 등이 파란 불을 밝혔다. 반면 운송업종이 7.12%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많이 올랐고, 소프트웨어(1.02%), 건설(0.70%), 통신장비(0.60%), 금속(0.57%) 등이 빨간 불을 밝혔다.

테마주 중에선 안철주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4·13 총선 후 진행한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안랩(053800)이 2.40% 올랐고 다믈멀티미디어(093640)가 15.80% 급등했다. 대창솔루션(096350)은 상한가로 뛰어 올랐고, 링네트(042500)는 2.05%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중국 강소성 정부와 그래핀배리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보(027580)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조아제약(034940)이 중국 아동 의약품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7.47% 급등했다.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4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SH 홀딩스(052300)가 4.22% 올랐고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3.31% 상승했다. 파수닷컴(150900)은 정보보호 서비스 업체 에스피에이스가 보유한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65%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2654만주, 3조4888억원을 기록했다. 6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67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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