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설대표주인 현대산업(012630)(5.18%), GS건설(006360)(4.92%), 현대건설(000720)(3.62%), 태영건설(009410)(1.71%), 대우건설(047040)(1.41%), 대림산업(000210)(0.93%), 두산건설(011160)(0.56%) 등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건설우(000725)와 범양건영(002410), 진흥기업(002780), 진흥기업우B(002785), 금호산업우(002995)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이란과 주요 6개국(5개 안전보장이사국과 독일)이 핵 협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끝나면 내년 초부터 이란에 대한 서방국들의 경제제재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다른 중동국가와 달리 정치적으로 안정돼있어 경제 제재 해제 시 빠른 경제 회복이 예상된다”며 “이란 인구는 884만명으로 자체 소비시장 규모가 크고 원유 수출확대로 이란의 재정 수입도 개선되면서 석유정제 플랜트와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발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 핵 협상의 수혜는 정유주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은 1.87%, 롯데케미칼(011170)은 6.11%, LG화학(051910)은 4.40%, S-OIL(010950)은 2.57% 상승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핵 협상 타결로 이란산 원유수출이 증가해 공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정유나 화학산업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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