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장성택 실각…핵심측근 2명 공개처형"

최용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다툼에서 밀린 듯
  • 등록 2013-12-03 오후 5:22:29

    수정 2013-12-03 오후 6:59:3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지난 11월 중순 실각하고 핵심 측근 2명이 공개 처형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국가정보원에서 긴급 대면보고를 통해 장성택이 실각했고, 장성택의 오른팔 왼팔이었던 이용하 행정부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 두 사람이 지난달 11월 중순 공개처형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형) 사실에 대해 군 내부에 공지했다고 한다 그 이후 장성택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한다. 국정원은 그래서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대면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장성택과 그의 부인 김경희는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던 중요 핵심권력인데 장성택이 실각했다고 한다면 북의 권력지도는 대단히 큰 변화로 요동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전문가인 김영수 교수에게 물어보니 최룡해와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 같다 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김정은 고모부' 2인자 장성택 실각..北권력지형 요동치나 ☞ '北 장성택 실각 의혹' 軍 "북한군 특이동향 없다" ☞ 국정원 “北 장성택 실각…핵심측근 2명 공개처형" ☞ 정청래 “김경희, 남편실각 만류…김정은 강행” ☞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실각..핵심측근 공개처형 ☞ 정청래 “장성택 처형시점은 11월 중순으로 파악” ☞ 정청래 “북한의 권력구도 크게 요동친 것으로 파악” ☞ 국정원 “김정일 측근 ‘장성택’ 실각…측근 이용하 장수길 공개처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