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사업자, 자급용단말기 공동조달..'최신폰도 가능'

  • 등록 2013-09-04 오후 5:44:49

    수정 2013-09-04 오후 5:44:4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알뜰폰(MVNO) 이용자들이 다양한 최신 단말기도 쓸 수 있게 된다. 알뜰폰 업계가 자급용 단말기 공동조달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알뜰폰사업자, 제조사, 유통업체 등이 ‘자급제 단말기 공동조달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이동통신 3사에 비해 수요가 적은 이유로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최신 단말기를 수급하기 어려웠다.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20~30% 저렴한 요금제를 내놔도 최신 단말기가 부족해 가입를자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공동조달로 이런 어려움은 사라지게 됐다. 공동 수급한 단말기는 인터파크(온라인)나 세븐일레븐(오프라인) 등에서 자급제 단말기 형태로 출시된다. 이용자들은 알뜰폰 사업자의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칩)을 끼우면 사용할 수 있다.

협의체에는 CJ헬로비전 등 MVNO협회에 소속된 사업자와 홈플러스 등 총 17개사, 삼성전자·LG전자·비츠모 등 휴대폰 제조사 10개사, 인터파크·세븐일레븐 등 유통업체 2개사 등 총 3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자급제 단말기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중소 제조사의 경우 전파인증 및 TTA 시험인증 수수료에 대한 일부 비용을 지원해 자급제 단말기 출시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이동형 통신정책국장은 “앞으로 알뜰폰, 제조사, 유통업체 간 협력해 단말기를 공동조달할 수 있게 해 알뜰폰 사업자의 단말기 조달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급제 단말기의 공급이 확대돼 이용자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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