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1월2일 대학연합축제…체육행사 등 개최

  • 등록 2024-10-29 오전 10:58:35

    수정 2024-10-29 오전 10:58:35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11월2일 오후 1시 단원구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5개 대학 연합축제인 제2회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대학연합학생축제추진단(이하 학생추진단), 안산지역 5개 대학(서울예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안산인재육성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축제는 안산 5개 대학의 청년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 시와 대학이 함께 청년도시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올해는 기존 학생 추진단뿐만 아니라 각 대학의 기관장, 학생팀 실무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니온 컵(5개 대학 축구대항전) △유니온 스타(대학생 끼 경연대회) △유니온 존(체험과 음식 부스) △취업 콘텐츠 존(취업 정보 제공 부스) △유니온 쇼(5개 대학 합동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다.

축구대항전은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2개 팀이 축제 당일 안산 그리너스 FC의 성지인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유니온 스타는 학교별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9개 팀이 와스타디움 특설 무대에서 밴드,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승부를 겨룬다.

와스타디움 내부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음식을 제공한다. 폐막식을 대신하는 유니온 쇼에서는 디제이의 현란한 음악과 함께 5개 대학 학생들의 춤 무대를 선보인다. 또 인기 그룹 다이나믹 듀오, 하이라이트, 시그니처, 더윈드를 초청해 화려한 노래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는 사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와스타디움의 잔디를 상하게 할 수 있는 굽 높은 신발을 신거나 화기, 날카로운 물건 등을 소지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한도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산단원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인력 운용으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학생추진단장을 맡은 이다빈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장은“올해 축제는 대학끼리의 경쟁뿐 아니라 협력과 연대를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유니온 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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