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875.81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휴장한 우리 증시는 그 사이 뉴욕 증시가 연일 강세를 기록한 덕에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가 살았다. 코스닥 지수는 0.91% 오른 채 출발한 뒤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1144억원, 기관은 21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16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8% 넘게 상승했고 신라젠(215600)은 10%대 급등했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나란히 5%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라이트론(069540)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14일 라이트론은 경영참여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메타비스 주식 15만 7000주를 약 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메타비스의 주요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및 액체수소전문기업이다.
이날 거래량은 6억 7607만주, 거래대금은 4조 8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99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84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