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측 "계약 앞둔 민감한 상황..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파".. 입장 밝혀

  • 등록 2015-12-07 오후 1:05:02

    수정 2015-12-07 오후 1:05: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33) 측이 동남아 원정도박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며, “검찰에 출석하면 한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거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오승환(사진=이데일리DB)
앞서 검찰은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33)이 동남아 원정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임창용(39)에 이어 오승환도 동남아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해 조만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에게서 오승환이 동남아의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임창용 선수를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임창용은 수천만 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시인했으며, 조사 이후 삼성은 지난달 30일 임창용을 방출했다.

또 오승환이 속한 한신 타이거스도 지난달 29일 오승환을 불러 도박 연루설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승환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현재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끝나 FA(자유계약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자 미국에 머물고 있다.

검찰은 오승환을 조사한 뒤 두 선수의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임창용은 도박 액수가 구속영장 청구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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