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2013에서 다음의 참가는 게엄업계에서 눈길을 끌었다. 여느해보다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는 게임업체의 수가 적었던 데다 다음은 그동안 게임사업보다는 포털사업을 주로 해왔던 업체다. 다음은 지스타2013에서 80부스를 마련해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의 신작..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다음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중심으로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다중접속 1인칭슈팅게임(MMOFPS) ‘플래닛사이드2’, 온네트의 골프게임 ‘위닝펏’ 등을 지스타에서 선보였다.
다음은 지스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닛사이드2와 위닝펏도 공개했다. 플래닛사이드2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다음과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 맷 핵비 디렉터는 플래닛사이드2에 대해 “수천명의 게임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총싸움 게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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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온네트를 인수하고 일본 모바일게임사 DeNA와 협약하면서 조금씩 게임산업에 발을 넓혀왔지만 그동안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음은 비교적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온라인게임을 시작하면서 게임사로서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성주 다음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음이 게임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지스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다음은 게임사업에 뛰어든지 오래되지 않은 후발주자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과 겸손한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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