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서민·중산층 稅부담 늘지 않게 세법 재검토"

"교육, 의료, 보육 등 세출 지원도 확대"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 탈루 적극 대처"
  • 등록 2013-08-12 오후 7:49:15

    수정 2013-08-12 오후 7:49:15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세법개정안 발표 이후 세부담 증가와 관련해 각계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민·중산층의 세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세법전반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세법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현 부총리는 “서민·중산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 의료, 보육 등 세출측면에서의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탈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세제·세정상의 제반조치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정간에 긴밀하게 협의하고, 전문가나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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