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28일 내놓은 ‘우주클럽 가입과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시 한국의 우주산업 및 우주관련 산업의 시장 규모는 올해 2조1679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0년 약 5조4685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산업 분야가 3883억원, 위성산업 분야 2조8805억원, 방위산업 분야 2조1997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주개발을 통해 방송과 통신, 기상, 방위 산업 등이 활성화되고 운송산업에도 내비게이션과 IT기술 융합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우주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만큼 방송과 통신 등 주변산업 발전을 이끄는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가장 큰 성과는 로켓 발사 관련 기술과 경험 습득, 전문인력 확보다.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나로호 개발은 로켓에 대해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며 “이제 우리 연구진은 어떤 물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을 잡았고, 도면을 그리는 것은 물론 국내 생산기술도 다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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