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기재부에서 종부세를 손볼 예정인가’를 묻는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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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자는 임대차3법과 관련해서도 신중하게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임대차 3법이 태어나서는 안될 제도였단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다만 현재 그 제도가 시행되고 한 2년간 왔기 때문에 이 제도에 순응해 있는 국민들도 많다”며 “부당하다고 해서 한꺼번에 되돌리면 시장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봐서 보완 대책을 해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현실적인 문제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국회에서 이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지금 올라와 있다”며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면서 이 부분은 가능하면 지역 주민들의 여망을 담아 드리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