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하나은행은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케이에스티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산업 성장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카롱택시는 지난해 4월 공식 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가맹 택시 1만대를 돌파하고 서울·경기·대전·대구·울산·세종·제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행 중이다. 전국 약 25만대 택시 중 각 지역택시조합 소속 약 12만대 택시도 마카롱택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객 니즈에 특화된 모빌리티 연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모빌리티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또 공동 연구·개발(R&D) 및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개발 및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통합 모빌리티서비스(Maas)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등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성 하나은행 플랫폼금융사업TFT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제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1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본점에서 이행열(왼쪽) 케이에스티모빌리티 대표와 이장성 하나은행 플랫폼금융사업TFT 본부장이 모빌리티 플랫폼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마카롱택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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