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19일부터 코로나19가 국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특별입국절차를 전세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2000명 수준의 특별입국자 대상자는 1만3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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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체류주소와 연락처(휴대전화)를 확인해야 하며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특별검역조사도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입국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가진단앱에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다국어 서비스 기능도 추가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확대에 더해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입국 이후 14일 동안 보다 적극적인 감시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확진환자 발생 국가와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입국자 해외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지속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