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일방적 조치, 유감스럽다"

  • 등록 2013-04-08 오후 8:17:46

    수정 2013-04-08 오후 8:17:46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종업원 철수 방침을 밝힌것에 대해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그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이 오늘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사업의 잠정 중단 및 북한 근로자 전원 철수를 발표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러한 조치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서는 차분하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개성공단 체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및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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