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3일 17시 1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던
두산중공업(034020) 회사채가 헐값에 300억원 거래됐다.
23일 프리미엄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두산중공업37(A+)은 민평보다 13bp 높은 5.0%에 300억원이 거래됐다. 두산중공업37은 지난달 8일 발행된 3년만기 채권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미매각 물량으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던 것을 보유기간이 지나 헐값에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 이후 일정 보유기간이 지나면 증권사에서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시 수수료가 높고, 실적에도 반영돼 증권사들이 수요처를 정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담는 부분이 있다"며 "두산그룹의 경우 시장에서 선호하는 그룹이 아니라 여러 위험을 감안해 다 소화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세계(004170)117(AA+)은 민평수준에 986억원 거래됐고, GS칼텍스123-1(AA+)도 900억원 유통됐다.이밖에 SK252-1(AA+) 400억원,
LG유플러스(032640)66(AA-) 300억원,
LG생활건강(051900)7(AA) 198억원 등이 거래됐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46%, 10.51%로 전날보다 4bp, 3bp 떨어졌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79b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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