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누적분산투자 500만건 돌파

  • 등록 2018-02-26 오후 1:48:03

    수정 2018-02-26 오후 1:48:03

(이미지=렌딧)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P2P대출업체 렌딧이 투자자의 누적분산투자 건수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분산투자 건수는 렌딧의 모든 투자자가 분산투자한 채권의 총합을 말한다.

23일 기준 렌딧의 누적분산투자 건수는 534만건으로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08만원이다. 평균 수익률은 11.0%(세전, 실손실률 반영)를 기록했으며 기존투자자의 재투자율은 69.8%로 집계됐다.

투자자 1인당 평균분산투자 채권 수는 157개다. 채권 1개에 나눠 투자한 고객 수는 평균 1186명, 최대 고객 수는 3814명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연령은 30대가 47.0%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3.8%, 50대 이상이 14.8%, 20대 이하가 14.4% 순으로 나타났다.

렌딧 측은 “렌딧 투자 고객들은 수익률에 따라 3가지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주는 투자 시스템을 이용해 언제나 100개 이상의 개인신용 채권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채권당 최소 5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해 같은 금액도 최대한 많은 채권에 쪼개어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P2P대출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개인 투자자의 P2P 대출 투자 한도를 신용 대출, 동산 담보 대출 등에 한해서 기존 업체당 연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개인신용대출만을 취급하는 렌딧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 한도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개정된 P2P대출 가이드라인에서 대출 자산별로 투자금 상한이 달라진 것은 대출 자산별로 리스크와 채권의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 등 P2P금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P2P 개인신용의 경우 투자 상한이 높아진 만큼 렌딧의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투자 안정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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