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화학주, 국제유가 급락에 약세

  • 등록 2016-08-23 오후 2:09:38

    수정 2016-08-23 오후 2:09:38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정유·화학주가 국제유가 하락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은 전날보다 각각 4.26%, 4.11% 하락 중이다. S-OIL은 연중 신저가다. 롯데케미칼(011170)도 2.65% 약세며 GS(078930)와 롯데정말화학, 한화케미칼(009830) 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7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47.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만에 하락이다.

이날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다음 달 알제리에서 열리는 산유국들의 모임에서 생산량 동결 결정이 내려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에너지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담 롱슨은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마치 시장을 움직이는 중앙은행처럼 착각하고 있다”면서 “OPEC 회원국과 산유국이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기에는 너무 많은 역풍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우디가 진지하게 생산량 동결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의 에너지장관은 시장 점유율에 더 관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미 사우디는 생산량을 사상 최대 수준인 하루 1055만배럴로 끌어올린 상태다. 사우디는 하반기에 접어들면 수요가 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에도 사우디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생산량 동결 합의를 막판에 무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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