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상품 판매 부진..GS홈쇼핑 영업익 '주춤'(상보)

4Q 매출 소폭 늘었지만 영업익·순이익 동반 감소
"겨울 상품 일찍부터 세일..지난해 호실적도 부담"
'쑥쑥' 크는 모바일은 효자 노릇
  • 등록 2014-01-27 오후 5:15:46

    수정 2014-01-27 오후 5:35:0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GS홈쇼핑(028150))이 당초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동반 감소했다.

GS홈쇼핑은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8억1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04억7200만원을 기록해 20.9% 줄었고, 매출은 2937억1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뒷 걸음질 친 가장 큰 이유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 판매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GS샵 관계자는 “겨울 날씨가 당초 예보와는 달리 큰 추위 없이 지나가면서 겨울 상품 세일을 일찍부터 실시했다”며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부담감으로 성장세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부문은 고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체 취급고 증가에 기여했다.

GS샵의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 취급고는 2800억원으로 2012년 말(435억)에 비해 5배 넘게 뛰었다. 전체 취급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에서 9%까지 올랐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마진 채널인 모바일 부문의 경쟁력이 돋보인다”며 “올해 모바일 부문 매출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인 504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기준 GS샵의 영업이익은 1566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417억원으로 2.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303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3조2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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