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에서는 안철수 테마주들이 훨훨 날았다. 장 초반부터 매기가 몰리며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했다.
안랩과 써니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믈멀티미디어, 미래산업, 솔고바이오 등도 10% 넘게 뛰었다. 이 외 오픈베이스, 우성사료, 링네트, 케이씨피드 등도 6~8%대 상승했다.
정치권 내에서는 지금까지 신당 창당설이 다양하게 제시됐지만 이번에는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후보들을 낸다는 안 의원의 구상이 현실화되려면 내년 2월까지는 창당 작업이 완료돼야하고, 이 같은 일정을 되짚으려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가 가장 유력시되기 때문이다.
안 의원 측도 기존 창당설이 제기될 때마다 ‘사실무근’이라며 부인을 거듭해 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진전된 태도를 보이자 창당에 대한 현실화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는 분위기다. ‘안철수 신당’이 출범할 경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지형 재편은 물론 제1 야당인 민주당과 야권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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