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 시사… “모든 사람 보호”

6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대위 발언
“코로나19 대책은 복지 아닌 긴급재난 대책”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마지막까지 보호해야”
  • 등록 2020-04-06 오후 12:05:58

    수정 2020-04-06 오후 12:05:5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대책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긴급재난 대책”이라면서 “이번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모든 문제를 자세히 검토해서 국민 전원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100%로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어 “국가 재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는 따져봐야겠으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어려운 계층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적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을 국가가 마지막까지 보호한다는 모습을 한 번쯤 꼭 보여주겠다는 것이 당의 의지”라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긴급재난지원금 규모 및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0일 남은 4·15총선과 관련해 “앞으로 열흘이 선거 마지막 고비인데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을 수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열세인 사람이 만회하기 위해서 도드라진 짓을 많이 하는데 우리 당은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 도드라지지 않게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MAMA 접수!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 인간 구찌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