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원에 행정수도 건설 박차가하는 이집트

  • 등록 2016-05-04 오후 2:59:25

    수정 2016-05-04 오후 2:59:25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중국이 450억달러를 들여 카이로 옆에 제 2의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이집트의 야심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가세했다. 중국의 지원에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이집트 제2 수도 건설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이집트 언론 등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대출, 보조금, 양해각서 등을 통해 이집트의 제 2 수도 건설에 약 1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30마일 정도 떨어진 곳 사막에 건설되는 제2 수도 부지는 현재 도로, 하수도, 통신, 인프라 건설 등이 한창이다.

월지는 중국의 이집트 제2 수도 건설에 대해 중국이 아프리카 신흥국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분석했다.

이집트는 최대 7년간 450억달러를 들여 카이로 옆에 700㎢ 규모의 행정수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구가 1800만명이 밀집한 카이로의 오염과 교통 체증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쿠테타로 집권한 군부 출신 압델파타 엘시시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정부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수도는 약 700만명의 주민을 수용할 규모로 건설되며, 대통령궁, 정부부처, 산업, 대학 등도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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