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금융투자대상]NH투자證, 종합대상·IB 최우수상 석권

  • 등록 2016-04-19 오후 3:00:01

    수정 2016-04-19 오후 6:59:10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NH투자증권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종합대상과 투자은행(IB)부문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회사채, 유상증자 등 IB 시장 주요 부문별 1위를 독식했다. IPO의 경우 22건의 상장 작업을 완료하며 시장 점유율 22.84%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방위산업 업체 중 최초로 상장한 LIG넥스원은 지난해 최대 규모인 5244억원을 공모했다. NH투자증권은 구주매출뿐 아니라 신주모집을 통한 회사의 성장동력 확보를 조언해 1500억원 정도를 신주모집으로 추가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이노션과 제주항공 등의 IPO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채시장에서는 대표주관 점유율 18.68%, 인수주관 점유율 12.20%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커버리지본부 산하의 산업별 4개 부서와 신디케이션부가 발행사와 투자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상선, 대한항공, NHN엔터테인먼트, 파티게임즈, 다원시스 등 총 5건, 71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관 업무를 담당했다. 시장 점유율은 22.06%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6월 골프존유원홀딩스의 1614억원 규모 모집주선을 완료하며 시장 점유율 37.83%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쌍용건설, KT캐피탈, 동양생명 등 8건의 인수합병(M&A) 자문을 수행하며 프라이빗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PO와 회사채, 유상증자 등 전통적인 기업금융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프라이빗딜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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