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한국노총은 4일 정부가 정한 시일에 노사정위원회 대타협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추미애 특위 위원장은 “집권당 대표가 쇠파이프 운운하며 노동계를 향해 막말을 일삼는 것은 노동계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최근 노동계가 참 힘들다. 경제가 어려운 것도 노동자 책임, 청년일자리도 노동자 책임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정위 논의 재개 후 정부는 9월10일을 못박아놓고 밀어붙이고 있지만 핵심 쟁점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노총과 새민연 특위는 △정부가 강행하는 노동개악 공동 대응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및 일반해고 요건 완화 등 쉬운 해고 시도 공동대응 △재벌개혁 공동추진 등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