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박동건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차세대 산업 생태계 조성, 신소재 및 핵심장비 개발 지원 등 디스플레이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포장은 정기로 AP시스템 대표가 받았다. 액정디스플레이(LCD)액정적하장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레이저결정화장비 등의 국산화를 통해 올해까지 총 7164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 및 86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무색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 유연성 기판재료 선행 개발에 성공한 강충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에스피텍의 박용진 사장 등 4명이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강철희 LG디스플레이 팀장과 안만호 탑엔지니어링 부사장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터치산업 개발 분위기 확산과 신시장 창출형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제 1회 터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한편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10월 첫째 주에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