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1위 삼성, 상품성은 애플·LG에 밀려

아이폰 상품성 국산제품보다 월등
LG전자 옵티머스 G 활약으로 2위
  • 등록 2013-06-13 오후 6:37:31

    수정 2013-06-13 오후 6:37:3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가 상품성 평가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066570) 옵티머스보다 밀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서치 회사 마케팅인사이트가 13일 발표한 스마트폰 상품성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이 1000점 만점에 7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옵티머스는 605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592점)와 팬택의 베가(536점)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브랜드별 상품성 점수. 마케팅인사이트 제공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간(2012년 10월~2013년 3월)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 1만1633명을 대상으로 사용성, 디자인, 터치성능, 크기, 화질, 최신기술 등 9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게 했다.

모델별 상품성 순위에서도 애플의 ‘아이폰5’가 1000점 만점에 785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옵티머스 G프로(725.3),옵티머스 G(664.4),베가 넘버6(641.8),갤럭시노트2(62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는 9개의 평가 항목 중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사용자환경(UI) 디자인, 터치 성능, 앱 구동 및 처리속도·안정성, 사용성 등 6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옵티머스 G프로는 화질·해상도, 멀티미디어 기능, 최신기술·기능 탑재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평가항목에서도 모두 2위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최근에 출시된 상품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도 “최근 1년간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는 상품성에 진전이 있었지만 삼성 갤럭시는 지난 2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모델별 상품성 점수. 마케팅인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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