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등록 2011-01-26 오후 5:06:54

    수정 2011-01-26 오후 5:06:5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26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도이치모터스, 반발 매수세 덕분에 급반등 도이치모터스(067990)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갑작스런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도이치모터스는 전일 대비 7.08% 오른 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블랙스톤의 인수 추진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도이치모터스는 전날 블랙스톤의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블랙스톤사와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한 사실이 없으며, 피인수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맥스브로, 구리선 독점계약 '上' 맥스브로(088810)가 구리선 독점 구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맥스브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맥스브로는 전날 라오메탈사와 라오스 랑상세폰 광산의 99.99%급 전기동 연 3만2000톤과 이 전기동을 가공한 8mm 구리선에 대해 각각 올해와 내년부터 독점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맥스브로는 지난 24일 최대주주가 이몽희씨에서 박한규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박항준 전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정훈 대표를 신규선임했다.

◆이화전기, 사흘째 급락..유증 탓 이화전기(024810)가 급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이화전기는 전일 대비 8.91% 내린 7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사흘동안 주가는 28% 가량 하락했다.

이화전기는 지난 24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3억89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증으로 인한 신주 발행 규모는 전체 상장 주식 수의 1/4을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전기는 지난해 3·4분기까지 37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모베이스, 무증 힘이어 이틀새 21%↑ 모베이스(101330)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26일 모베이스는 전일 대비 5.51% 오른 8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베이스는 지난 24일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600만주다.

신주는 다음달 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배정될 예정이며 신주는 오는 3월3일 상장된다. 단수주는 신주 상장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매각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쌍용정보통신,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급등

쌍용정보통신(01028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26일 쌍용정보통신은 전일 대비 11.11% 오른 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070원까지 올라서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쌍용정보통신은 전날 지난해 33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6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4.4% 늘어난 236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팅크웨어, 실적 개선에 강세

팅크웨어(084730)가 실적 개선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팅크웨어는 전일 대비 2.36% 오른 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팅크웨어는 지난해 2148억5145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224억9462만원, 순이익 176억48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4%, 30.8% 증가한 수치다.

3D 판매비중 증가 및 업그레이드 유료화 수익 증가로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 혹독한 신고식

코스닥 새내기주 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인트론바이오는 시초가 1만220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트론바이오는 공모가 6100원 대비 두 배 수준에서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성장형 벤처특례를 적용받는 바이오기업으로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78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블루콤, 첫날부터 쓴맛 블루콤(033560)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 고배를 마셨다.

26일 블루콤은 시초가 1만885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6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 1만2000원은 상회하는 모습이다.

블루콤은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지분 20%를 확보, 2대 주주로 올라 유명세를 탔다. 현재 윤 고문은 블루콤의 상장심사 청구 전에 지분을 전량 매각한 상태다.

블루콤은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니어 진동모터, 블루투스 헤드셋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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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특징주]도이치모터스 下..`피인수설 사실무근` ☞도이치모터스 "블랙스톤 피인수설 사실무근" ☞도이치모터스, 블랙스톤 피인수설 조회공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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