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전국 곳곳 비…주말 영하권 ‘강추위’

이달 10일까지 ‘비 소식’…제주 10~50㎜ 예상
기상청 “비 그친 뒤 ‘도로 살얼음’ 주의해야”
  • 등록 2023-11-09 오후 12:37:25

    수정 2023-11-09 오후 12:37:25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오는 10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주말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영하권 추위를 나타내겠다.

비가 내리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경복궁에 단풍잎이 떨어져 소복이 쌓여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기상청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쪽의 찬 성질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라권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이날 밤까지, 남부지방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오는 10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5㎜ 내외 △서해5도 5~10㎜ △강원영서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광주·전남 5~3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10~50㎜ 등이다.

비가 그친 주말에는 북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찬 공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된다. 다음 주 초반까지는 평년보다 3~8도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이러한 추위는 오는 1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달 14일 고기압이 변질되며 기온이 다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기준 △9일 최고 기온 17도·최저 기온 8도 △10일 최고 기온 8도·최저 기온 2도 △11일 최고 기온 8도·최저 기온 영하 1도 △12일 최고 기온 7도·최저 기온 영하 1도 △13일 최고 기온 8도·최저 기온 영하 2도 △14일 최고 기온 9도·최저 기온 1도 △15일 최고 기온 12도·최저 기온 3도 △16일 최고 기온 12도·최저 기온 4도 △17일 최고 기온 10도·최저 기온 5도 등을 보이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비가 온 뒤 내륙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도로 살엄음’을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교량구간·터널 구간 등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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