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권력을 쫓는 재벌의 오래된 고질병인 정경유착이다. 그러나 일부 경제단체들과 보수 언론들이 4당이 합의한 정경유착 근절법인 상법 처리를 반대하고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직권상정까지 거론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 수석부대표가 합의하면 해당 상임위에서 상임위원들이 법문을 잘 다듬어 공감대를 넓혀서 통과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 간사나 일부 의원의 반대 때문에 통과되기 어렵다면 직권상정을 하기로 어제 국회의장께 말씀드렸다. 국회의장께서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온다면 직권상정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재벌 대기업에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일부 재벌 대기업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로비를 해봐야 소용없다. 그런 것 하지 마시라고 분명히 경고한다. 피해갈 수 없다”고 상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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