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특명..추위로부터 직원 지켜라

"매장 밖에서 일하는 직원 건강 신경쓰라" 지시
3500여개 방한용품 지급 및 쉼터 제공해
  • 등록 2016-01-19 오후 2:59:10

    수정 2016-01-19 오후 2:59:1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마트(139480)는 매장 밖에서 일하는 사원들에 대한 방한대책을 강화했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전 “기온이 크게 떨어졌으니 야외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고객서비스본부에 직접 지시했다.

이에 이마트는 주차, 환경, 보안, 이마트몰 배송기사 등 점포 밖 근무자를 대상으로 손난로와 귀마개, 방한복, 장갑, 목도리 등을 각 3500여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또 평균 1시간 30분 간격으로 일하는 주차·환경 담당 사원의 외곽 근무 시간을 최대 1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검품장 근무 사원과 이마트몰 배송기사, 협력사 직원들까지 휴게공간에서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위가 잦아들때까지 점장들이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매일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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