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은 15일 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권오상 대표 체제에서 조현아·권오상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진관광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조 부사장은 2009년 3월 한진관광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후 경영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 한진그룹은 3세 경영진 모두 계열사 대표직으로 차례로 추가했다. 지난달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이 한진칼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조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담당 전무가 정석기업 대표로 선임됐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