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근로자는 중국교포인 최모씨(52세)와 허모씨(50)세 이며 김모씨(60세)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 수몰 참사에 이어 또 다시 중국교포들이 사고 피해를 봤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고가 난 현장은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접속구간으로 이날 도로 방호벽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공사의 시공사는 긍광기업과 홍릉종합건설이며 감리사는 삼보기술단이다. 공사도급액은 660억9300만원으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했다. 현재 공정률은 83.82%였다.
서울시는 사망자 및 부상자들에 대한 장례지원 및 보상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공사장의 과실 유무 등을 조사, 향후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 도중 사고 소식을 듣고 오후2시25분께 현장으로 출발해 직접 피해상황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