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 및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일 ESG경영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제주 본사에서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저자 신지현 작가를 초빙, ‘공공기관 리더부터 실무자까지 알아야 할 How to ESG’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으로 동시 진행됐다.
신지현 작가는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라면서 “공공기관인 공단에서 ESG책임투자를 선도하고,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조직을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ESG 전담 부서의 업무가 아닌 부서별 ESG 내재화를 실현 할 때 비로소 ESG 선도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이래, ESG경영 전략을 수립해 친환경, 지역상생, 인권, 청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공단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고,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의장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역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강은 직원들의 ESG경영 내재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 및 실행을 ESG 관점에서 진행하여공단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